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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형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해서 장이 좋았던 9월 15일 장이었습니다. ​ 신제품에 대한 우려로 인해 애플은 초반 상승분을 반납했지만, 애플을 제외한 아마존, MS, 구글, 페이스북 등은 상승하여 전반적인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. ​ 반면 전통 산업인 은행주는 시티은행(Citigroup, C)의 CFO의 미래에 대한 우려섞인 발언 때문에, 건설 및 기계 등 산업재는 부진한 실적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. ​ ​ 이제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볼텐데요, 디자이너들의 영원한 친구이자 숙적 어도비(Adobe, ADBE)입니다. ​ ​ 아시다시피 포토샵, 일러스트레이터, 프리미어 프로 등 각종 그래픽 툴을 만드는 회사죠. 유명하고도 독점적 지위에 올라있는 소프트웨어들만큼이나 수년째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으로 유명한..

​ 어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KG케미칼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. 일단 저는 국내 주식에는 크게 관심이 없지만, 국내 기업들에는 꽤 관심이 많습니다. 기업과 기업의 관계에 호기심을 느낀다고나 할까요?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있게 지켜보는 게 기업의 지배구조입니다. 특히 우리나라 회사들은 지배구조가 굉장히 재밌습니다. 아직 지주사체제로 전환하지 못한 기업집단(Group)의 순환출자부터 시작해서, 첫째 아들 둘째 아들의 지분 분배와 형제의 난까지.. (개인적으로 영화나 소설의 소재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) ​ 아무튼 그런 저에게 KG 그룹은 굉장히 재미있는 회사였습니다. 여기서 KG 그룹이 무슨 그룹이야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으니까 간단히 설명드리자면.. 2020년 기준 자산 총액이 5조 원 이상이 되..

현지시간으로 9월 14일 장 종료 후 두 개의 인수합병 뉴스가 있었죠. ​ 엔비디아(Nvidia, NVDA)의 ARM 인수와 오라클의 틱톡 미국 사업부 인수. ​ 두 개의 뉴스 결과, 엔비디아는 5% 이상 상승했으며 ​ ​ 오라클은 4% 이상 상승했습니다. ​ 그리고 그런 두 회사가 미증시를 이끌었습니다. 섹터를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평온한 장세가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는데요 ​ 상황은 나쁘지 않습니다. ​ 대표적인 변동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VIX가 6개월 내 최저점을 향해 가고 있고 ​ ​ 지난주 조정이라 쓰고 폭락이라 읽는다을 통해 공포와 탐욕 지수도 안정적인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. ​ 특별한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난주와 같은 대규모 조정장은 이번주에는..